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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웹소설 [ 무협 판타지 : 축소신공 ]

[무료 웹소설_무협] 17화 확대신공(擴大神功)

by 妙月 202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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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확대신공(擴大神功)

“철혈마검을 찾았다고?”

“예,스승님. 이것입니다”

“이것이.. 초대 천마님의 검, 철혈마검..”

극군도 전설로만 여겼던 초대 천마의 신물을 눈앞에서 보니 믿기지가 않았다.

“이것이 기괴진 안에 있었다니.. 초대 천마로부터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다 오백년 전 그 당시 천마가 교룡(狡龍)과 전투 중에 분실 했다고 들었는데...”

“크흡! 그 교룡이 혹시 묘월이 봤던 그 청사 아니요, 주인?”

“흠...그럴 수도 있겠구나. 일랑은 혹시 아느냐? 청사의 종복이었으니 듣거나 본적이 있을 것 아니냐.”

끄덕, 끄덕!

“앗! 그럼 스승님의 말이 맞는 것이냐? 일랑?”

끄덕! 끄덕!

격하게 고개를 끄덕이는 일랑이었다.

“그럼 그 당시 천마가 그 청사를 죽일 때 분실된 그 검이 그곳까지 흘러간 것이구나. 아마 기괴진에 들어온 신교의 누군가가 발견해서 그곳에 기관을 만들어 검을 보호 했을 것이야”

“크흡, 그럼 그 청사가 죽은 이유가 천마에게 죽었구만. 조용히 지내던 놈 이었는데 천마와 왜 싸운 거지?”

“그 당시 천마가 교룡의 내단을 취하기 위해 사냥을 나섰다고 들었다. 듣기로는 실패 했다고 들었는데 결국엔 죽은 모양이구나.”

“이제야 그 청사의 뼈가 왜 거기에 있었는지 설명이 되네요, 스승님”

“주군, 천마신검도 얻지 않으셨습니까?”

“천마신검을 얻었다고?”

“예. 스승님. 철혈마검에 초대 천마의 의념이 깃들어 있었습니다. 그분이 초식의 구결을 남겨 놓으셨더군요.”

“하... 그럴수가.. 어디 한번 보여 주겠느냐?”

“예. 스승님”

묘월은 동굴 밖 공터로 나가 천마신검의 초식들을 내공 없이 약식으로 펼쳤다.

슈슈슉! 슈슉!

“이건.... 내가 알던 천마신검과 다르다.”

“예? 다르다니요?”

“원래 검을 통해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던 천마신검의 초식들이 오백년 전 철혈마검의 분실로 구전으로만 전해져 내려오면서 일부 소실 되었거나 변형이 된듯 싶구나. 묘월이 네가 펼치는 천마신검의 초식들이 원류라고 할 수 있다”

“아...”

“주군! 축하드립니다!”

“이제 신교의 그 누구도 묘월이 너의 차기 천마로써 정체성에 의심을 품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다시 한번 보여 주려무나, 구결과 함께 말이다.”

“예, 스승님!”

묘월은 동굴로 복귀한 날 저녁, 스승 극군에게 천마신검을 펼쳐 보이며 미숙한 점들에 대해 조언을 들었다. 

그렇게 밤이 깊어 모두 휴식을 취하고 다음날 아침 극군이 묘월을 깨웠다.

“묘월아! 일어나거라.”

“예, 스승님!”

아침 일찍부터 묘월을 깨우는 극군은 의미 심장한 표정으로 공터로 나왔다.

“천마신공과 천마신검이 어느 정도 성취에 올랐으니 묘월이 너에게 축소신공을 전수하겠다.”

“드디어..예! 스승님!”

“축소신공은 무공 이라기 보다는 술법에 가깝다. 술법의 원리를 내공으로 흉내낸 것이니 기본적인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거라.”

“예, 명심 하겠습니다. 스승님!”

“우선, 구결부터 얘기하면...”

약 한시진 정도 묘월에게 구결을 설명하고 완벽하게 외울때까지 기다렸다.

“다 외웠습니다!”

“그래. 그럼 본좌가 먼저 시범을 보일테니 잘 지켜보거라”

“예!”

극군이 수인을 짚으며 자세를 잡자 주위로 기운이 소용돌이 치기 시작했다.

고오오오!

소용돌이 치는 기운이 점점 빨라지며 극군의 몸이 점점 빛나기 시작했다.

콰아아아아아! 스스스스스팟!

빛이 눈이 부실 정도로 밝아지다가 극에 달했을때 극군의 몸이 점점 작아졌고
좁쌀 정도의 크기로 극군의 몸이 줄었다.

“스승님!”

[여기서 더 작아 질 수도 있다. 본좌가 작아서 목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전음으로 얘기 하겠다.]

“정말 신기합니다! 그런데 옷도 같이 작아지는 군요!”

[그래, 이건 술법에 가깝다고 하지 않았느냐. 옷도 그렇고 지닌 무기도 같이 작아진다.]

“오! 정말 신기합니다!”

[이것을 응용하면 무궁 무진 할것이다. 가령 집과 함께 작아져서 몸만 다시 커지면 집을 들고 다닐 수 있게 되는 것이지]

“아! 그렇군요! 아무리 무거운 물건도 작게 만들어 가지고 다닐 수 있겠네요!”

[그렇지, 하지만 물건의 크기가 크면 클 수록 엄청난 정신력이 필요하니 상단전의 단련을 꾸준히 해야 할것이다.]

묘월은 얼마전 흑룡의 마기와 천마신검의 깨닳음으로 화경의 무위에 오르긴 했지만 아직 상단전의 깨닳음이 묘월처럼 기연을 얻어 오르는게 아닌 일반적인 과정을 거쳐 오른이에 비해 당연히 부족했다. 
상단전의 단련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고 생사를 넘나드는 경험이 꼭 필요했다.

“명심하겠습니다! 스승님!”

고오오오오! 스팟!

작아질 때와 마찬가지로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 극군이 말했다.

“이제 너도 한번 해 보거라.”

“예, 스승님”

파팟!

묘월은 자세를 바로하고 수인을 짚은 뒤 극군이 알려준 구결에 따라 주위의 기운을 움직이려 애썼다.

고오오오오!

묘월의 주위로 기운들이 몰려들며 소용돌이 치기 시작하자 극군처럼 묘월의 몸이 빛나기 시작했다.

스스스스스팟!

“앗! 해냈습니다! 스승님!”

“그래, 한번에 해내다니 장하구나!”

극군과 비슷한 크기로 작아진 묘월은 자신과 같은 크기의 스승을 마주하자 예전부터 보아왔던 천마의 위엄이 더욱 더 강렬히 느껴졌다.

극군은 한번에 성공한 묘월이 자랑스러운지 다가와 양팔을 붙잡고 기뻐했다.

“훌륭하구나! 그럼 다시 커지는 걸 해보거라”

“예, 스승님!”

묘월은 다시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하고 수인을 짚었다.

고오오오오오! 스스스스스스팟!

묘월은 원래대로 돌아온 느낌이 들자 눈을 떴다.

“응?”

하지만, 묘월의 눈앞에 펼쳐진 풍경은 익숙한 동굴 입구의 공터가 아닌
시선 아래로 끝없이 넓게 펼쳐진 숲이 보였다.

“어찌?”

묘월은 자신의 몸을 살펴 보았다.

커져있었다.

그것도 아주 크게.

전각 십층 정도 높이로 커진 묘월은 아래를 내려다 보며 말했다

“스승님! 이게 어찌된 일 일까요?”

[조용히 얘기하거라! 귀청 떨어지겠다]

어느새 묘월의 눈앞에 허공답보를 펼쳐 날아 올라와 있는 극군이 말했다.

“아, 예 스승님.. “

[어찌된 영문인지 몰라도 청사의 기운이 널 이렇게 커지게도 만들어 주는것 같구나. 신공을 펼칠 때 푸른 빛이 맴도는 것을 보니 분명 영향이 있는 것 같다]

“아! 맞습니다. 알려주신 구결의 운기 강도를 조금 강하게 펼쳤습니다. 어차피 스승님께서 최대치가 원래 크기로 돌아오는 것이라 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지! 그런데 너에게는 청사의 기운 때문에 예외인것 같구나. 이런 일이..이건 축소신공이 아니라 확대신공(擴大神功)이 되었어!]

“확대신공이라니! 와! 이렇게 보니 풍경이 정말 좋네요! 하하하!”

웅웅웅!

묘월의 덩치가 워낙 커서 웃음 소리가 마치 사자후처럼 들렸다.

“뭐...뭐야!”

“크흡! 이게 무슨일이야. 아우!”

동굴안에 있던 위평과 마금원, 일랑이 놀라 뛰어 나왔다.

묘월은 다시 수인을 짚고 정신을 집중했다.

고오오오오! 스스스스스팟!

“오!”

부비적! 부비적!

일랑이 묘월을 번쩍 안아들고 귀여워 죽겠다는 듯이 볼을 비벼댔다.

“하아...”

이번엔 평소보다 좀 작아졌다.

아이만한 크기로 줄어든 묘월을 보고 일랑이 귀여워 안아들고 비벼대는 것이었다.

“이건 좀 훈련이 필요 하겠구만..”

그렇게 묘월은 극군에게 축소신공을 전수받아 첫 시도만에 예상치 못한 공능과 함께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몇번의 시도만에 원래의 크기로 돌아올 수 있었던 묘월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말했다.

“스승님, 크기를 이렇게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면 무엇이든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혼자서 대군을 상대 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커진 만큼 공격 대상이 확실하게 보이겠지. 그만큼 공격할 곳도 넓어 지고”

예리한 극군의 일침에 묘월은 정신이 번쩍 들었다.

“하..그렇군요..커진만큼 느려지고 보이는 것이 많아 지는 군요..”

“그렇다. 작아지면 빨라지지만, 위력이 줄어들지. 모든 세상의 이치는 균형을 이루고 있어서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니 명심하거라.”

“예,스승님. 명심하겠습니다”

그때 위평이 옆에서 듣고 있다가 말했다.

“그럼 크기를 바꾸는 속도를 빠르게 수련하면 굉장한 능력이 될 것 같은데 아닙니까?”

“맞다. 관건은 신공을 펼치는 속도다. 시의 적절하게 펼치는 것이 이 신공의 핵심이지. 잘 보았구나 위평.”

“아예..흐흐 감사합니다. 천마님”

처음으로 위평에게 칭찬하는 극군이었다.

“크흡! 어찌 됐건 아우는 천마신공에, 천마신검, 그리고 축소신공까지 엄청난 무공들을 익히게 되었어! 부럽네! 아우!”

“이제부터는 묘월이 너의 노력 여하에 따라 성취가 달라질 것이니 부단히 노력하도록 하여라.”

“예, 스승님!”

헤헤헤헤헤!

어느새 옆에 다가와 자신의 일인냥 좋아하는 일랑이다.

“스승님, 그럼 신공의 공능으로 스승님도 검을 하나 취하시지요!”

묘월은 처음에 철혈마검을 스승에게 바쳤으나 극군은 마검의 인연은 묘월에게 이어져 있다며 거부하였다. 

독고준에게 천마검을 빼았긴 스승님이 안타까워 얼마전 흑룡을 사냥했던 화산으로 가서 검을 가져와 스승님의 몸에 맞게 축소시켜 드리려는 묘월의 생각 이었다.

“맞습니다! 저희와 같이 가셔서 마음에 드는 검을 취하시지요!”

“오냐! 그렇게 하자꾸나!”

“크흡! 그럼 나도 같이 가서 하나 찾아 볼까?”

“예! 형님도 같이 가시지요!”

묘월은 기분좋게 스승과 일행들에게 말하며 다음날 바로 다녀오기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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